IS 일본인 인질.
‘IS 일본인 인질’
IS 일본인 인질 몸값 지불 시한이 지난 가운데 이렇다 할 연락이 없어 24일 오전 10시 현재 인질 2명의 생사가 불투명한 상태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23일 오후 납치범이 고토 겐지(後藤健二·47) 등 인질 2명의 몸값을 내라고 요구한 시한이 지난 시점에서 연 회견에서 “범행 그룹으로부터 연락은 특별히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스가 장관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두 사람의 석방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고토 등의 즉각 석방을 위해 “관계국과 (현지) 부족장, 종교단체 대표자들에게 협력을 계속 요청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고토 등을 인질로 잡고 72시간 내에 2억 달러의 몸값을 내지 않으면 이들을 살해하겠다는 협박 동영상이 지난 19일 유튜브에 올라왔다. 일본 측이 동영상을 확인한 것은 20일 오후 2시 50분이라면서 ‘23일 오후 2시 50분’을 시한으로 판단해왔다.
고토 등의 생사가 불명확한 가운데 인질범이 이들을 곧 살해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편 마이니치(每日)신문 등에 따르면 IS의 홍보 담당자를 자처하는 인물은 23일 IS가 범행에 관한 자신들의 입장을 발표하는 웹사이트에 아랍어로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고 글을 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