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시리아서 군사회담 개최키로

미-러, 시리아서 군사회담 개최키로

입력 2015-10-01 08:35
업데이트 2015-10-0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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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사태 해결을 위해 미국과 러시아가 곧 시리아에서 군사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30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케리 장관은 이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유엔총회가 열리고 있는 뉴욕 유엔본부에서 만난 뒤 “충돌을 피할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긴급 군사 회담을 여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미국은 러시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에 대한 지원이나 공습 대상에 대한 우려에도, 정치적 논의를 계속 이어가기로 했으며 양국의 견해차를 해결하기 위해 접촉을 유지할 것이라고 케리 장관은 덧붙였다.

앞서 러시아는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시리아 파병 요청을 의회가 승인한 직후, 시리아 홈스 지역에서 공습을 개시했다.

러시아는 이슬람국가(IS)의 기지 등을 공습 목표로 했다고 주장했지만, 미국 당국자들과 전쟁연구소(ISW) 등은 러시아가 공습한 곳이 IS가 아닌 다른 반군들이 점령한 지역이라고 반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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