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주북 러 대사 “北 핵실험 가능성 배제 안해”

[속보] 주북 러 대사 “北 핵실험 가능성 배제 안해”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4-02-10 14:08
업데이트 2024-02-1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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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는 10일(현지시간)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마체고라 대사는 “러시아는 북한이 방위력 강화를 위해 핵실험을 실시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며 “만약 미국과 동맹국들이 계속 도발한다면, 관련 전개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에 있을 것”이라고 같은 주장을 되풀이했다.

마체고라 대사는 지난 7일 러시아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도 미국이 역내에서 도발적인 움직임을 지속해 나간다면 북한은 추가 핵실험을 감행하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또 북한 핵실험이 현실화될 경우 그 책임은 한미, 특히 미국에 있다고 전가했다.

그는 “2024년이 한국에 평화로운 해가 될지, 군사적 충돌이 일어날 (해가 될)지는 전적으로 미국에 달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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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순항미사일 ‘화살-2형’ 발사 - 북한이 지난 30일 조선 서해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 발사 훈련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 2024.1.31 연합뉴스
북한, 순항미사일 ‘화살-2형’ 발사 - 북한이 지난 30일 조선 서해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 발사 훈련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 2024.1.31 연합뉴스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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