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테러리스트에 몸값 안낸다 2013년 정상회의방침 재확인”

“아베, 테러리스트에 몸값 안낸다 2013년 정상회의방침 재확인”

입력 2015-01-22 21:51
업데이트 2015-01-22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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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테러리스트에게 몸값을 내지 않는다는 과거 정상회의 방침을 22일 재확인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이날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테러리스트에게 몸값을 내지 않는다는 2013년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의 방침을 재확인했다고 영국 PA 통신을 인용해 전했다.

다만, 통신은 아베 총리가 일본인 인질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로 추정되는 세력에게 붙잡힌 사건에서의 몸값에 관한 직접 언급했다고는 보도하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아베 총리의 발언은 일본 정부가 이 사건과 관련해 몸값을 내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을 낳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그간 테러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것과 인명을 최우선으로 대응하겠다는 2가지 원칙을 표명했으나 현재 진행 중인 일본인 인질 사태에서 몸값을 내고 자국민을 구하는 것에 관해 명확한 견해를 밝히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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