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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영업익 흑자전환 “관리종목 해제 기대”

차바이오텍 영업익 흑자전환 “관리종목 해제 기대”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9-02-20 16:14
업데이트 2019-02-2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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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도 16% 증가…사상 최대 매출 달성

차바이오텍 영업익 흑자전환
차바이오텍 영업익 흑자전환
차바이오텍이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결산 결과에 따라 관리종목 지정 해제가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차바이오텍은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167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861억원으로 16.04% 늘고 당기순이익은 20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차바이오텍은 핵심 종속회사인 미국 할리우드 차병원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연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8% 증가한 310억원,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별도 기준 영업이익에서 흑자를 달성하며 관리종목 지정이 해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차바이오텍은 지난해 3월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 의견 ‘한정’을 받고, 별도 기준 4년 연속 적자가 발생해 한국거래소로부터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차바이오텍은 지난해 관리종목 지정 후 자구 노력을 계속했고 4분기 카타르 메디컬센터 컨설팅 사업 수주 등의 매출이 반영되면서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영욱 차바이오텍 대표는 “잠정 영업이익에서 흑자를 내 관리종목 지정 해제가 예상된다”며 “위축된 투자 심리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젝트 진행 및 유동성 등 사업의 펀더멘털과 자금 흐름에도 아무 문제 없는 만큼 연구개발 투자 확대를 통해 세포치료제 분야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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