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해외 판매 9000만대… ‘아반떼’ 최다

45년 만에… 누적 9018만 9640대 기록
입력: ‘19-07-29 22:02 / 수정: ‘19-07-30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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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 말 1억대 ‘금자탑’ 전망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해외에서 판 차가 9000만대를 돌파했다. 가장 많이 팔린 차는 단일 모델로 1000만대를 돌파한 현대차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인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연간 해외시장 판매량이 600만대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 말쯤 누적 판매 1억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누적 해외 판매 실적은 현대차 5877만 7223대, 기아차 3141만 2417대로 합산 9018만 9640대를 기록했다. 1975년 기아차가 카타르에 ‘브리사 픽업’ 10대를 수출한 이후 45년 만이다. 전장 4900㎜인 중형 쏘나타를 기준으로 9000만대를 일렬로 세우면 총 44만 1000㎞에 달한다. 이는 4만 8㎞인 지구 둘레를 11바퀴 돈 거리다. 지구에서 달까지 거리인 38만 4000㎞도 훌쩍 뛰어넘는다.

9018만대 가운데 4546만대(50.4%)는 국내 공장에서 생산됐고, 4472만대(49.6%)는 해외 현지 공장에서 생산됐다. 현재 현대·기아차는 최근 완공된 기아차 인도 아난타푸르 공장을 포함해 해외 13개 지역에서 완성차 공장 20개를 운영하고 있다.

차종별로는 국내에서 아반떼로 판매되는 현대차 ‘엘란트라’가 1023만 8452대로 가장 많은 판매 실적을 올렸다. 현대차 엑센트가 866만 4269대, 투싼이 552만 6504대로 그 뒤를 잇고 있다. 4위는 기아차 프라이드로, 기아차 가운데 가장 많은 549만 2124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쏘나타(514만 9000대)가 5위, 기아차 스포티지(495만 5000대)가 6위, 현대차 싼타페(374만대)가 7위, 기아차 쏘렌토(252만 6000대)가 8위에 올랐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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