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윤동한 회장 사퇴에도 또 52주 신저가 기록

입력: ‘19-08-12 10:06 / 수정: ‘19-08-1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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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직원조회 도중 ‘막말·여성 비하 동영상’을 상영해 논란을 일으켰던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11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한국콜마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개를 숙여 사과하고 있다. 윤 회장은 이날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한국콜마, 3.14% 하락해 4만 6250원

한국콜마가 윤동한 회장의 ‘극우 유튜브 영상 강제 시청’ 논란에 12일 장 초반 52주 신저가를 새로 갈아치웠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콜마는 전 거래일보다 3.14% 내린 4만 625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는 5만 5850원까지 떨어져 지난 9일 기록한 52주 신저가를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한국콜마홀딩스(-0.49%)도 동반 하락하며 장중 52주 신저가를 이틀째 경신했다.

윤동한 회장은 7일 직원 조회에서 임직원 700여명을 대상으로 극우 성향 유튜브 영상을 틀고 시청하게 해 논란이 일었다.

이 영상에서 유튜버는 문재인 정부의 대일 외교를 비난하면서 “아베는 문재인 면상을 주먹으로 치지 않은 것만 해도 너무나 대단한 지도자”, “아베 총리가 한글로 쓴 케이크를 선물했는데 문재인은 단 거 안 먹는다면서 면전에서 거부를 했다. 그러면서 김정은하고는 케이크를 또 잘만 ×먹었다. 그 ××을 떨면서도 한일 관계는 최악” 등의 발언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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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 사퇴에도 52주 신저가
이어 “일본은 좋든 싫든 우리에게 근대화를 시작시켜준 존재이자 실질적으로 가장 근접한 서구문명 국가”라고 추켜세웠다.

또 “반미 운동을 펼치던 베네수엘라는 망해버려 베네수엘라 여자들은 단돈 7달러에 몸을 팔고 있고, 곧 우리나라도 그 꼴이 날 것”이라는 발언도 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매운동 움직임까지 나타났다.

이에 윤동한 회장은 11일 사과하며 논란에 책임을 지고 회사 경영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불매운동 움직임은 수그러들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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