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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함께 뛰는 공기업] 신분증 없이도 정맥으로 항공기 이용

[국민과 함께 뛰는 공기업] 신분증 없이도 정맥으로 항공기 이용

입력 2019-09-25 17:36
업데이트 2019-09-2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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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직원이 모바일 탑승권을 시연해 보이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한국공항공사 직원이 모바일 탑승권을 시연해 보이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한국공항공사와 금융결제원은 지난 6월 금융기관에 손바닥 정맥을 등록한 모든 이용객이 공항에서 해당 정보를 활용해 신분 확인을 받을수 있도록 하는 MOU를 체결했다.

최근 많은 금융기관이 손바닥 정맥을 통한 금융거래에 착수했으며, 점차 많은 금융서비스에서 간편하고 안전한 금융거래를 위해 손바닥 정맥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이들 금융회사에서 손바닥 정맥을 등록한 이용자는 신분증 없이도 국내선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공항공사는 손바닥 정맥을 이용해 환전, 금융거래, 식음료 매장, 면세점 등 각종 공항 내 서비스에서 신분증이나 탑승권 및 신용카드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우선 이르면 내년 6월부터 손바닥 정맥을 이용한 상품 구매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손바닥 정맥의 보안을 위해 등록된 바이오 정보를 모두 암호화해 물리적으로 분리된 전용망을 통해서만 관리하며 이를 지리적으로도 여러 곳에 분산·보관할 예정이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 손바닥 정맥이 항공기 이용 시는 물론 범국가적인 바이오 ID로 확장 적용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항공 관련 기관, 정부, 국제기구 등과의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2019-09-26 3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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