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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테라’, 여름 성수기 시즌 300만 상자 팔려… 돌풍 예감

하이트진로 ‘테라’, 여름 성수기 시즌 300만 상자 팔려… 돌풍 예감

입력 2019-11-20 23:00
업데이트 2019-11-2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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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의 테라 맥주 광고 포스터.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의 테라 맥주 광고 포스터.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가 올해 내놓은 맥주 ‘테라’ 돌풍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하이트진로는 여름 성수기 시즌인 지난 7, 8월 테라 판매량이 300만 상자(한 상자당 10ℓ) 이상을 기록했으며 지금까지 모두 2억병을 팔았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테라 열풍은 거셌다. 출시 160일 시점인 8월 27일 기준 누적 판매가 이미 667만 상자를 돌파했는데 이는 초당 14.6병 판매된 꼴로 병을 누이면 지구를 한 바퀴를 돌릴 수 있다.

이번 여름 성수기 시즌 유흥 시장의 판도도 변했다. 테라를 포함한 하이트진로 유흥시장 맥주 판매율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이다. 유흥시장의 중요 지표로 삼는 맥주 500㎖ 7~8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간 대비 약 96%나 상승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신제품 테라가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얻으며 2분기부터 맥주 부문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하반기 실적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테라의 시장 안착은 실적에서의 청신호로 바로 이어졌다.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하이트진로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수출을 제외한 하이트진로의 2분기 맥주 매출액(별도기준)은 1862억원으로 전년 동기(1762억원)대비 5.7% 증가했다.

테라는 국내 여러 이벤트에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하며 국가대표 맥주의 위상을 굳혀가고 있다. 지난 8월 열린 전주가맥축제에서는 당일 생산한 테라를 총 8만병 공급해 완판했다. 궂은 날씨 뒤 극강의 더위가 지속됐음에도 불구하고 11만명의 방문객이 찾아 축제 속에서 테라 맥주를 즐겼다. 지난 9월 4일에는 세계적인 미식가이드 미쉐린 가이드 서울(MICHELIN Guide Seoul)이 국내 맥주 브랜드 최초로 청정라거-테라를 공식 파트너로 선정했다. 하이트진로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미쉐린 가이드가 테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 평가한 만큼, 국내 시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맥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2019-11-21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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