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폴더블폰 화면 깨져 교체하려면 118만원

애플의 신작 아이폰 11 판매가 보다도 높아
입력: ‘19-11-21 16:20 / 수정: ‘19-11-2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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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웨이 ‘메이트X’
중국 화웨이가 내놓은 폴더블폰 메이트 X의 디스플레이가 파손돼 교체하려면 한화로 120만원 가까이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중국 IT전문 매체 실리콘밸리 분석사에 따르면 화웨이는 전날 메이트X의 부품별 수리 비용을 공개했는데 디스플레이 수리 비용은 최대 7천80위안(약 118만원)으로 고시됐다.

메이트 X의 가격은 1만6천999위안인데 디스플레이가 크게 파손돼 통째로 교체하려면 전체 비용의 40% 가까이 다시 지불해야 하는 셈이다.

디스플레이 수리 비용 7천80위안은 최근 중국에서 출시된 애플의 신작 아이폰 11 판매가 5천499위안보다 높은 것이다.

메이트 X 디스플레이 수리 비용은 경쟁 상품인 갤럭시 폴드의 디스플레이 수리 비용보다 비싸다.

한국에서 갤럭시 폴드 디스플레이 수리 비용 원가는 80만원대이며 첫 번째 수리 고객에게는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메이트 X 디스플레이 수리 비용의 적정성을 둘러싼 논쟁도 벌어지고 있다.

누리꾼 ‘Fight’는 “웃고 만다”면서 너무 비싸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다른 누리꾼 ‘C’는 “새 애플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교체 비용이 4천∼5천 위안씩 했는데 접는 화면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비싼 게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고가 논란 속에서도 중국 시장에서 부유층을 노린 화웨이와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판매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중국 시장에서 갤럭시 폴드를 출시했다. 정확한 물량은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첫날 매진에 이어 후속 판매도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경쟁사인 화웨이(華爲)도 14일 첫 폴더블폰인 메이트 X를 출시해 첫날 물량이 수초 만에 매진되는 등 중국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양사는 22일 오전 10시 다시 각각 갤럭시 폴드와 메이트 X 판매에 나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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