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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펀드·기술금융 30조원… 벤처기업 지원군 ‘혁신금융협의회’

하나은행, 펀드·기술금융 30조원… 벤처기업 지원군 ‘혁신금융협의회’

하종훈 기자
하종훈 기자
입력 2020-03-23 22:42
업데이트 2020-03-24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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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규(앞줄 왼쪽 네 번째) 하나은행장이 지난해 11월 국내 스타트업 11개 업체와 혁신 비즈니스모델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지성규(앞줄 왼쪽 네 번째) 하나은행장이 지난해 11월 국내 스타트업 11개 업체와 혁신 비즈니스모델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하나금융그룹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창업·벤처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지난해 6월 ‘혁신금융협의회’를 출범했다. 하나금융그룹은 혁신금융협의회를 통해 펀드 조성과 기술신용평가(TCB) 대출을 포함해 지난해부터 3년간 30조원을 공급한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하나은행은 금융그룹 중 ▲신용대출 ▲IP담보대출 ▲지원역량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지난해 상반기 기술금융 평가 종합 1위를 달성했다.

하나은행은 기술력이 우수하나 신용과 담보 여력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에 자금을 지원해 왔다. 기업금융 유인 체계를 개선하고 불편했던 담보 관행도 개선하고 있다. 특히 동산 담보와 지식재산권(IP) 담보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스타트업을 포함해 중소 벤처기업에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매년 1200억원의 직접투자 외에 혁신창업펀드, 성장지원펀드 등에 매년 100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올해까지 6000억원 이상이 지원된다.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기술금융 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15년 6월에는 핀테크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인 ‘1Q 애자일 랩’(1Q Agile Lab)을 설립했고, 현재까지 총 84개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2020-03-2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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