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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판타스틱4’… 벤츠, 신형 AMG 4종 국내 최초 공개

고성능 ‘판타스틱4’… 벤츠, 신형 AMG 4종 국내 최초 공개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20-07-17 21:49
업데이트 2020-07-2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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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스포츠 세단 AMG 4종 8월 출시

AMG GT
AMG GT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벤츠, ‘AMG GT’ 등 고성능 모델 4종 첫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오는 8월 출시를 앞둔 고성능 AMG 모델 4종을 17일 경기 용인 AMG스피드웨이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새 AMG 모델은 ‘A 35 4MATIC 세단’, ‘A 45 4MATIC 플러스 해치백’, ‘CLA 45 S 4MATIC 플러스 쿠페 세단’, ‘AMG GT’다. 벤츠코리아는 A 35를 “일상의 편안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극대화된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설계로 최강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선사하는 새로운 고성능 세단”이라고 소개했다. A 45는 “탁월한 성능과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그리고 고카트와 유사한 운전 성능을 자랑한다”고, CLA 45 S는 “역대 가장 강력한 신형 4기통 터보차저 엔진 탑재로 이전 엔진보다 40마력이 높아진 421마력을 발휘하며 드리프트 모드가 추가됐다”고, GT는 “더욱 뛰어난 기능들과 스포티함에 레이싱 기술까지 융합한 정통 스포츠카”라고 설명했다.

마크 레인 벤츠코리아 제품·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최근 고성능 차량을 희망하는 고객 요구가 증가하고 있고 특히 젊은층에서 이런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러한 고객의 요구에 맞춰 AMG 최초로 선보이는 엔진 라인업인 35 모델을 비롯해 새로운 45, 그리고 45 S 등 다양한 퍼포먼스 차량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고객들과 스포츠카 애호가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온 GT 모델이 업데이트를 거쳐 새롭게 탄생한 더 뉴 AMG GT는 독보적인 레이싱 아이콘인 동시에 세단과 유사한 편안함을 선사하는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고성능 A클래스의 짜릿한 성능 ‘A 35’
A 35 4MATIC 세단
A 35 4MATIC 세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A 35 4MATIC 세단’은 지난 2월 국내에 출시된 A클래스 세단의 고성능 버전으로 AMG 최초의 35 모델이다. 2.0ℓ 4기통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 엔진과 AMG 스피드시프트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가 결합됐다. 최고출력은 306마력, 최대토크는 40.6㎏·m,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8초다. A 35에 적용된 사륜구동(4MATIC) 시스템은 주행 속도뿐만 아니라 횡방향과 종방향 가속도, 각 바퀴의 회전 속도, 선택된 기어와 가속 페달의 위치를 모두 고려해 토크를 자동으로 배분한다.

강력한 출력의 고성능 핫해치 ‘A 45’
A 45 4MATIC+ 해치백
A 45 4MATIC+ 해치백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A 45 4MATIC+ 해치백’은 지난해 9월에 국내에 출시된 4세대 신형 A클래스 해치백의 고성능 모델이다. AMG의 새로운 엔진인 M139를 탑재해 최고출력 387마력, 최대토크 48.9㎏·m의 성능을 자랑한다. 이전 모델보다 출력은 27마력, 토크는 3.0㎏·m 향상됐다. M139 엔진은 AMG GT 4도어 쿠페에 장착된 4.0ℓ 8기통 바이터보 엔진과 똑같이 터보 압축기와 터빈 샤프트에 롤링 베어링을 장착해 터보차저 내부에 발생하는 기계적 마찰을 최소화함으로써 터보차저가 즉각적으로 반응하도록 하고 최대 회전수에 빠르게 도달하도록 돕는다. 또 AMG 스피드시프트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와 맞물려 즉각적인 가속 반응과 높은 출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0초다.

세계 원톱 2.0ℓ 4기통 엔진 ‘CLA 45 S’
CLA 45 S 4MATIC+ 쿠페 세단
CLA 45 S 4MATIC+ 쿠페 세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CLA 45 S 4MATIC+ 쿠페 세단’은 지난 2월 국내에 출시된 2세대 더 뉴 CLA 쿠페 세단의 고성능 버전이다. A 45 4MATIC+ 해치백과 같은 2.0ℓ 4기통 M139 엔진과 스피드시프트 8단 DCT를 탑재했다. 하지만 최고출력은 421마력, 최대토크는 51.0㎏·m로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0초다. ‘레이스(RACE) 모드’로 주행하면 다이내믹한 ‘드리프트(Drift) 모드’로 달릴 수 있다. 또 80개 이상의 차량 세부 데이터 분석 결과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를 통해 알려주는 ‘AMG 트랙 페이스’(AMG TRACK PACE) 시스템은 주행 기술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더 날렵해진 정통 스포츠카 ‘AMG GT’
AMG GT
AMG GT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AMG GT’는 2015년 국내에 출시된 ‘AMG GT S 에디션 1’이 5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쳐 재탄생한 모델이다. 디자인은 한층 역동적이면서 강렬하게 바뀌었다. 4.0ℓ 8기통 바이터보 엔진은 레이싱카에 버금가는 강력한 힘과 빠른 응답성을 보여준다. 최적화된 동력을 전달하기 위해 프런트 미드십 엔진 컨셉과 리어 액슬에 AMG 스피드시프트 7단 DCT가 위치했다. 최고출력은 476마력, 최대토크는 64.2㎏·m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0초다.

이 4종의 AMG 모델은 8월 국내에 공식 출시된다. 상세한 가격과 제원도 출시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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