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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야구단 명칭은 ‘일렉트로스’ 아닌 ‘랜더스’ 유력

이마트 야구단 명칭은 ‘일렉트로스’ 아닌 ‘랜더스’ 유력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3-03 15:46
업데이트 2021-03-0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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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이마트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추신수가 25일(한국시간)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입국장에 들어서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등에는 한글 이름과 함께 전 소속팀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쓰던 17번이 커다랗게 박혀있다. 연합뉴스
신세계그룹 이마트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추신수가 25일(한국시간)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입국장에 들어서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등에는 한글 이름과 함께 전 소속팀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쓰던 17번이 커다랗게 박혀있다.
연합뉴스
랜더스(Landers) 상표권·도메인 등록
정용진 “인천·공항 표현할 명칭 정해”
5일 발표 유력…현장 이벤트 안할 듯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그룹 이마트의 새 구단 명칭이 ‘SSG 랜더스(Landers)’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신세계그룹 이마트는 지난달 말 구단명의 도메인인 ‘ssglanders.com’ 등과 ‘LANDERS’라는 상표권을 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룹 관계자는 3일 매체와의 통화에서 “본사가 지난달 해당 도메인을 등록하고 상표권을 출원했다”며 “다만 해당 구단명이 확정된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다른 도메인, 상표권을 등록할 수도 있다”며 “새 구단명은 발표 당일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새 구단명과 관련해 등록한 도메인과 상표권은 ‘일렉트로스’와 ‘랜더스’ 두 개다.

일렉트로스는 자사 가전 전문점인 ‘일렉트로 마트’와 그 마스코트인 ‘일렉트로맨’과 관련이 있는데, 최근 그룹 내에서 낮은 평가를 받아 후보에서 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현재까지 도메인, 상표권 등록을 마친 구단명 후보는 랜더스 뿐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천을 표현할 수 있는, 공항 중심으로 구단명을 정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때문에 ‘상륙’, ‘착륙’ 등의 의미가 담긴 ‘랜더스’에 무게가 실린다.

새 구단명 발표 시기는 5일 오전이 유력하다.

신세계그룹 이마트는 5일 인수와 관련한 회계 과정을 마무리하고, SK 구단 역시 5일까지만 ‘SK 와이번스’라는 이름으로 활동한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새 구단명 발표 세리머니 등의 이벤트는 펼치지 않는다.

그룹 관계자는 “따로 행사를 계획하고 있진 않다”며 “보도자료 등으로 새 구단명을 발표할 것 같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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