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운영위, ‘성완종 파문’ 공방…이병기 출석

국회 운영위, ‘성완종 파문’ 공방…이병기 출석

입력 2015-05-01 09:59
업데이트 2015-05-01 09:5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허태열 김기춘 우병우 불출석’성완종리스트 청문회’ 될듯

국회 국회운영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고 ‘성완종 리스트’에 거론된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여권 핵심 인사들에 대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로비 의혹에 대해 질의한다.

지난 3월 1일 임명된 이 실장이 국회 운영위에 출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새정치민주연합은 ‘성완종 리스트’에 거명된 김기춘·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등의 출석도 요구했지만 이들은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전직 비서실장과 현직 민정수석은 참석하지 않는 게 관행이었다는 점을 들어 출석 불가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이 실장을 상대로 리스트에 거명된 배경을 추궁하는 한편, 이번 성완종 파문을 ‘친박 게이트’로 몰아붙이며 이 비서실장의 사퇴 및 별도의 특검법안 도입을 통한 철저한 진상규명 등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는 ‘성완종 리스트 청문회’를 방불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