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 명예회복·보상 심의건수 중 74% 인정

민주화운동 명예회복·보상 심의건수 중 74% 인정

입력 2014-01-02 00:00
업데이트 2014-01-02 15:4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민주화 운동과 관련, 명예 회복과 보상 심의 건수 중 74%는 인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안전행정부는 지난 2000년 8월 구성된 ‘민주화 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이하 민주화 운동심의위)’에서 작년 말까지 1만 3천273건을 심의, 74%에 해당하는 9천825건을 인용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129건은 민주화 운동관련 사망자, 690건은 부상자로 인정받아 보상받았다.

심의요청대로 6천391건은 민주화 운동관련으로 유죄 판결, 2천295건은 해직으로, 320건은 학사징계로 인정받아 명예회복을 할 수 있게 됐다.

민주화 운동 관련 보상금과 생활지원금은 4천925명에게 1천138억원이 지급됐다.

안행부는 민주화 운동심의위 업무가 마무리되어감에 따라 기존에 그 사무기구인 민주화 운동보상지원단에서 추진하던 업무를 과거사 관련 업무 지원단에서 통합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주화 운동심의위 심의안건은 잔여건 13건, 재심 8건 등 21건이 남아있다. 잔여업무로는 올해 6월 개관예정인 이천민주공원 조성사업과 기록물 이관, 위원회 결정에 대한 소송, 백서발간 등이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