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학원 등 방역패스 적용 효력정지...정부 “유감, 즉시 항고”

[속보]학원 등 방역패스 적용 효력정지...정부 “유감, 즉시 항고”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01-04 19:24
업데이트 2022-01-0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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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학원연합회, 정부의 학원 방역패스 적용 항의 집회. 연합뉴스
부산학원연합회, 정부의 학원 방역패스 적용 항의 집회. 연합뉴스
정부는 학원과 독서실 등 교육시설에 대한 방역패스(백신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에 대한 법원의 집행정지(효력정지) 결정에 “즉시 항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결정문을 검토한 뒤 “법원의 결정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성인 인구의 6.2%에 불과한 미접종자들의 전체 확진자의 30%, 중증환자의 사망자의 53%를 점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접종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중증의료체계의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방역패스 적용이 꼭 필요한 제도라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행정법원은 함께하는사교육연합·전국학부모단체연합 등이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효력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이에 이들 3종 시설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은 본안소송이 종료될 때까지 효력이 정지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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