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김진서, 피겨 세계선수권대회 대표 확정

김연아·김진서, 피겨 세계선수권대회 대표 확정

입력 2013-01-10 00:00
업데이트 2013-01-1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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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23·고려대)와 남자 피겨 유망주 김진서(17·오륜중)가 3월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의 한국 대표 선수로 공식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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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 여자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피겨여왕 김연아가 시상식을 위해 경기장으로 나와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6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 여자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피겨여왕 김연아가 시상식을 위해 경기장으로 나와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상임이사회의 논의를 거친 결과 두 선수를 대표로 확정했다고 10일 발표했다.

김연아는 복귀전인 지난해 12월 독일 NRW트로피 대회에서 종합 201.61점으로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에 필요한 최소 기술점수(쇼트 28점, 프리 48점)를 넘겼다.

이어 이달 5~6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종합선수권대회에서 210.77점으로 우승해 대표 자격을 얻었다.

김진서는 지난해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프리스케이팅 최소 기술점수(65점)를 넘긴 데 이어 지난달 NRW트로피에서 쇼트프로그램 최소 기술점수(35점)를 넘겼다.

올해 종합선수권대회에서는 181.34점으로 이준형(수리고·183.68점)에 이어 2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준형이 올 시즌 최소 기술점수를 넘기지 못한 탓에 차점자인 김진서가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3월11일 캐나다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다.

김연아와 김진서가 각각 남녀 싱글에서 1~2위에 오르면 한국에는 3명의 출전권이 나온다.

3~10위에만 올라도 각 종목에 2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번 대회에서 남녀 모두 역대 올림픽 최다 출전권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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