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故 조양호 회장 빈소에 이틀째 조문행렬…삼남매 침통한 입관식

故 조양호 회장 빈소에 이틀째 조문행렬…삼남매 침통한 입관식

신성은 기자
입력 2019-04-13 14:12
업데이트 2019-04-13 14:1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빈소에 이틀째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오전 11시 30분께 상주인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입관식이 열렸다.

유족들은 1시간 가량의 입관식을 마치고 침통한 표정으로 고인의 빈소로 향했다.

빈소에는 이날 오전 일찍부터 각계 인사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9시 15분께 빈소를 찾아 추모의 뜻을 전한 뒤 장례식장에 10분 정도 머물렀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뒤이어 빈소를 방문한 뒤 “안타깝다”고 애도를 표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인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는 빈소를 찾아 “부친과 조양호 회장의 선친 조중훈 회장이 각별한 사이였다”면서 “이렇게 허무하게 가실 줄 몰라 애석하다”고 말했다.

유족들과 어떤 얘기를 나눴냐는 질문에는 “4개월 가까이 미국에서 병원 생활을 했다고 들었다”고 답했다.

이 밖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장대환 매일경제 회장 등 인사들도 이날 빈소를 방문했다.

고인의 부인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조 회장의 장례는 한진그룹장으로 5일간 치러지며, 발인은 오는 16일 오전 6시,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