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거래일 만에 상승, 2060선 회복…외국인 9거래일 만에 ‘사자’

입력: ‘19-05-21 16:10 / 수정: ‘19-05-2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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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 서울 명동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2019.5.21 연합뉴스
코스피가 21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4거래일 만에 상승해 2060선을 회복했다. 달러당 1200원에 육박했던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0.2원 내리면서 이틀 연속 떨어졌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0.27%(5.54포인트) 오른 2061.25에 마감됐다. 전장보다 0.06%(1.24포인트) 오른 2056.95로 출발해 혼조세를 보이다가 외국인들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43억원어치를 순매수해 9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716억원, 105억원을 순매도했다.

최근 주가가 계속 떨어지면서 가격에 매력이 생겼고, 20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거래 제한 조치를 일부 완화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화웨이가 기존 네트워크 보수·점검이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제공을 위한 목적으로 미국산 제품을 살 수 있도록 허용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0.27%(1.90포인트) 오른 703.98로 마감됐다. 전장보다 0.04%(0.25포인트) 내린 701.83으로 출발했지만 곧 상승세로 전환해 강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32억원, 15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585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0.2원 내린 119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보다 달러당 1.2원 하락한 1193.0원에 개장한 뒤 정오쯤 1191.6원까지 떨어졌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줄였다.

전승지 삼성선물 책임연구원은 “오늘 증시에서 외국인들이 주식을 많이 샀고 주가도 올랐다. 미 상무부가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일부 연기한 부분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오전에는 위안화도 강세를 보였다”면서 “다만 다음 달 있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전까지 미중의 긴장이 계속되면 원·달러 환율은 잘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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