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교통사고 사망자 보행자가 가장 많아”

입력: ‘19-09-11 18:25 / 수정: ‘19-09-11 18:25
페이스북트위터블로그
확대보기
▲ 서울신문DB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 사망자는 보행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엔 새벽시간 졸음운전 사고가 최대 2.8배 증가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12일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7년 간 추석 전날과 당일, 다음날 교통사고 사망자를 분석한 결과 보행사고 사망자가 78명, 차량 간 사고 사망자가 65명으로 보행자가 도로를 통행하다가 차량과 충돌해 사망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휴 기간 65세 이상 고령보행자(33명)가 전체 보행사망자 중 42%를 차지했다.

추석 연휴 보행사고 사망자는 추석 전날(31명)이 추석 당일(19명)보다 1.6배 많았다. 보행자 사고 건수도 추석 전날(736명)이 추석 당일(443명)보다 1.6배 많아 귀성길 보행 교통사고가 더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행자 통행이 잦은 교차로나 횡단보도 주변에서 보행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추석 전날 교차로·횡단보도 보행 사고는 246건으로 추석 당일(132건)보다 1.86배 많았다.

조준한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전통시장, 중심 상가지역, 대형마트 등의 보행 밀집지역은 제한속도 이하로 낮춰야 하고, 무단횡단 등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돌발 상황이 빈번해 각별한 주의 운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추석 연휴에는 오전 4~6시 새벽 시간에 졸음운전 사고가 평일보다 최대 2.8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전 4~6시의 졸음운전 사고는 추석 연휴 기간(20%)에 평소(7.1%) 대비 2.8배 이상 증가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추석 연휴에 발생한 현대해상 사고데이터 14만 2445건을 분석한 결과다.

추석 연휴에는 후미 추돌사고도 평소보다 많이 발생했다. 추석 연휴에 후미 추돌사고가 전체 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8.9%로 9월 평일(35%)보다 3.9% 포인트 높았다. 휴대전화 사용과 같은 부주의 운전이 늘고, 끼어들기를 막기 위해 앞차와의 거리를 좁혀서 운전하는 경향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수일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박사는 “추석 연휴 새벽에 운전할 때에는 주간 운전 때보다 휴식 주기를 짧게, 앞차와의 안전거리는 길게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이종락의 기업인맥 대해부+
  • (94) 경영진 교체 등 승부수 띄운 넥슨, 새로운 성장동력 찾아낼까
    넥슨 일본 마호니·국내 이정헌 대표 체제 분위기 전환 차원에서 경영진 대폭 교체‘괴짜’ 허민 고문, ‘구원투수’로 영입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는 넥슨은 단순 명료한 수직적 지배구조를 지닌 회사다. 지난해 연매출이 2조 5296억원에 이를 정도로 회사가 커졌지만 국내 대기업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계열사 간 순환출자는 없다는 뜻이다.공격적인 인수·합병(M&A)으
  • (93) ‘승부사’ 넥슨 김정주, 매각논란 딛고 제2도약 이뤄낼까
    김정주 대표, 한국 PC온라인게임 개척자지난해 매출 2조 5296억원, 최대실적기록올해초 매각 시도 불발 뒤 조직안정이 과제 김정주(51) 대표는 게임회사 넥슨의 창업주이자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의 대표이사다. 게임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넥슨을 창업해 글로벌 게임업계로 키우는 등 한국 PC온라인게임을 개척했다.김 대표는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 공부까지 잘한 ‘엄친아’다
  • (92) 글로벌 빅마켓에서 승부거는 넷마블 경영진들
    권영식 대표, 방준혁 의장과 21년째 동고동락 이승원 부사장, 글로벌실장으로 해외사업전담백영훈 부사장, 일본시장 성공의 1등공신넷마블 고속 성장의 비결은 장르를 불문한 우수한 개발력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대한 과감한 도전이 만들어 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방준혁(51) 의장을 비롯한 넷마블의 주요 경영 리더 및 개발자회사들은 국내 모바일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 서울biz CI
    • 주소 : 100-745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번지) 서울신문사빌딩  |  대표전화 : (02) 2000-9000
    • 인터넷서울신문에 게재된 콘텐츠의 무단 전재/복사/배포 행위는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위반 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