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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가상현실 이용자 내년 월 100만명으로”

SKT “가상현실 이용자 내년 월 100만명으로”

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입력 2019-11-19 17:42
업데이트 2019-11-1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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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카카오 손잡고 5G 기반 사업 박차

VR 서비스 ‘버추얼 소셜 월드’ 국내 출시
독립형 HMD VR 기기 ‘오클러스 고’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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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5세대 이동통신 가상현실(VR) 서비스인 ‘버추얼 소셜 월드’를 국내 출시한 19일 제휴사 관계자 등이 VR 기기 오클러스 고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종석 카카오VX 사업본부장,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단장, 유영상 MNO사업부장, 콜란 시웰 페이스북 부사장, 임세라 마블러스 대표.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5세대 이동통신 가상현실(VR) 서비스인 ‘버추얼 소셜 월드’를 국내 출시한 19일 제휴사 관계자 등이 VR 기기 오클러스 고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종석 카카오VX 사업본부장,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단장, 유영상 MNO사업부장, 콜란 시웰 페이스북 부사장, 임세라 마블러스 대표.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가상현실(VR) 서비스 이용자를 올해 월 10만명에서 내년 월 100만명 규모로 성장시키겠다.”

SK텔레콤이 페이스북, 카카오 등 국내외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손잡고 5G(5세대 이동통신) 기반 VR 사업 글로벌 진출에 나선다. SK텔레콤 전진수 5GX서비스사업단장은 19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 세계 이용자가 만나는 가상 세계 구축을 위해 국내외 기업과 VR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현재 월 10만명 수준인 사용자 규모를 내년에 10배 이상 키우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5G VR 서비스인 ‘버추얼 소셜 월드’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버추얼 소셜 월드 이용자는 이 서비스 안에 분신 역할을 하는 아바타를 꾸미고 개인 공간인 ‘마이룸’에서 VR 영화를 보거나 동물을 키울 수 있다.

또 클럽룸에서 DJ가 되거나 공연장에서 팬미팅을 하는 식으로 7개 테마의 가상 공간에서 다른 이용자와 만나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페이스북이 내년 출시하겠다며 지난달 발표한 VR 기반 커뮤니티 ‘호라이즌’과 비슷한 서비스다.

SK텔레콤은 버추얼 소셜 월드 서비스를 위해 페이스북, 카카오, 넥슨 등 국내외 ICT 기업과 제휴했다. 특히 페이스북과 협력해 스마트폰이나 PC가 필요 없는 독립형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VR 기기 오클러스 고를 이날 국내에 출시했다.

카카오 VX와의 전략적 제휴의 일환으로 버추얼 소셜 월드에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 등장 테마공간을 꾸리고, 카카오 VX가 개발 중인 VR 게임인 ‘프렌즈 VR월드’의 국내외 판매도 SK텔레콤이 맡기로 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2019-11-20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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