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케이브·스타라이온, 텐센트 손잡고 날개 펼칠까

입력: ‘19-11-20 17:46 / 수정: ‘19-11-2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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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태호 스타라이온컴퍼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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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태호(오른쪽) 스타라이온컴퍼니 대표와 김서하 상무.
핀테크 기업 스타케이브·스타라이온은 중국 글로벌 IT기업 텐센트와 전략적인 만남을 가졌다. 지난 1일 이뤄진 두 회사의 만남이 스타케이브·스타라이온의 사업 전개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지 기대를 모은다. 이에 투자 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앞서 스타케이브·스타라이온은 컬러코드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블록체인 연동 핀테크 기술 ‘블록핀X’로 금융결제 시스템 첫 상용화를 위한 시범운용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발표했다. 이번 텐센트와의 만남은 글로벌 상용화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국 및 전 세계에서 8억 5000만 명 가입자를 가지고 있는 위챗(WeChat)의 개발사인 텐센트는 최근 자체적인 블록체인의 개발을 검토해 왔고, 위챗페이에 탑재가 가능한 신기술을 검토하던 중 컬러코드 보안 시스템을 접하게 되어 이번 만남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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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케이브·스타라이온과 전략적인 만남을 가졌던 중국 글로벌 IT기업 텐센트 사옥.
스타케이브·스타라이온은 텐센트와의 만남에서 ‘고스트월렛’을 통한 일회성 NFC 카드 연동 결제 및 일회성 큐알코드 결제 등 간단한 큐알복제 차단 시연을 진행했다. 사용자가 직접 만들어내는 일회성 결제코드는 큐씽(불법복제 및 탈취)을 무력화하기 때문에 이 기술이 보급되면 금융피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이 부분에 텐센트 측 관계자들이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사는 사용자 중심의 결제시스템을 강조한 고스트월렛에 대해 “기존의 일방적인 사업자 중심의 결제 구조로 발생되는 문제들을 컬러 시큐리티 플랫폼을 통해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라는 데에 뜻을 같이했다.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추가 결제 시나리오 탑재 계획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또 이 만남에서 텐센트는 컬러코드 보안시스템을 통한 해킹이나 정보보호를 강조하며 신사업 진행과 관련해 긴밀한 협업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컬러코드 보안 기술을 경쟁사에 뺏기지 않으려는 의도다. 해당 기술이 경쟁사에서 독점 사용될 경우 보안 분야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계산이 전제되어 있다.

실제로 컬러코드 보안 기술을 가진 스타케이브-스타라이온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기업은 텐센트뿐만이 아니다. 금융 서비스에 있어서 보안 기술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한 기술투자 업계 관계자는 “적지 않은 투자자 및 투자사가 스타케이브·스타라이온을 눈여겨보고 있다”면서 “현재 시점에서 투자 조건을 맞춰볼 만한 회사라는 데에는 대부분 공감할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장경욱 객원기자 newstop2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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