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이 다음달 23일까지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을 열어 오랜 집콕 생활에 지친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할아버지와 일주일을 보내며 느끼는 섬세한 감정들을 다루는 연극 ‘에스메의 여름’ 등 세 작품이 어린이들을 만난다.
예술의전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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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6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총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2조 6711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19.5% 증가한 수치지만, 전월과 비교해선 소폭 감소했다.
코로나19 이후 ‘집밥’ 소비와 비대면 거래가 늘면서 상승세를 이어 온 음식서비스(61.5%), 음식료품(39.4%), 생활용품(48.9%), 가전·전자·통신기기(29.7%)는 모두 크게 증가했다. 특히 휴대전화를 이용한 배달앱 주문이 급증하면서 전체 음식서비스 거래의 94.9%가 모바일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문화 및 레저서비스(-81.8%)와 여행 및 교통서비스(-57.8%)는 감소세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문화 및 레저서비스는 전월 감소폭(72.1%)보다도 더 악화된 실적을 보였다. 코로나19가 완화되고 있지만 완전 종식되지 않으면서 생활방역이 유지되는 탓으로 해석된다.
올 4~6월 2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1조 2738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5.3% 감소했다. 특히 해외 판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면세점 판매액은 9.1% 감소한 1조 520억원을 기록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2020-08-06 2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