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판 워크숍’ 배동욱 소상공인회장 해임

입력: ‘20-09-15 20:56 / 수정: ‘20-09-16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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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와중 6월 걸그룹 초청·술판 물의

탄핵안 가결… 김임용 수석부회장이 대행
배동욱 “탄핵 인정 못해… 법적 대응”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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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동욱 소상공인연합회장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춤판 워크숍´을 열어 물의를 빚은 배동욱 소상공인연합회장이 결국 해임됐다.

소상공인연합회는 15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S컨벤션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의결권이 있는 정회원 49명 중 과반인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24명의 찬성으로 배 회장이 탄핵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배 회장은 즉각 해임됐다. 내년 2월 협회장 선거 때까지는 김임용 수석부회장이 회장 직무대행을 맡아 연합회를 이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정회원들은 배 회장이 걸그룹 춤판 논란으로 단체의 위상을 실추시키고, 가족 일감 몰아주기, 보조금 부당 사용, 사무국 직원 탄압 등으로 연합회의 정상적인 업무를 마비시켰다는 이유에서 정관 제52조에 근거해 배 회장 탄핵에 동의했다.

배 회장은 지난 6월 강원도 평창에서 연 ‘전국 지역조직 및 업종단체 교육·정책 워크숍’에서 걸그룹을 초청해 술판과 춤판을 벌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비난에 휩싸였다.

그는 또 배우자와 자녀가 운영하던 꽃집에서 행사에 필요한 화환을 구매하고, 보조금 예산으로 산 도서를 현장 판매한 뒤 연합회 자체 예산으로 수입 처리하며 논란을 빚었다. 소상공인연합회 사무국 노조는 지난 7월 배 회장을 업무상 횡령, 업무상 배임, 보조금 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관련 사안들에 대해 조사를 벌인 뒤 배 회장에게 ‘엄중 경고´하고 부적절한 보조금 사용에 대해 환수 조치를 내렸다. 배 회장은 이날 탄핵 결정에 대해 “인정할 수 없다”며 회장직을 계속 이어 가고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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