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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로 시대’ 여는 라인게임즈…판교가 아닌 이유는?

‘테헤란로 시대’ 여는 라인게임즈…판교가 아닌 이유는?

한재희 기자
입력 2021-04-30 23:48
업데이트 2021-05-0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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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들어 공격적 행보 보이는 ‘라인게임즈’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 라인게임즈 제공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
라인게임즈 제공
라인게임즈와 그 산하 개발사들이 이번달부터 순차적으로 테헤란로에 둥지를 틀게 되다.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는 지난달 29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된 신작 발표회 ‘LPG 2021’에서 “흩어져 있는 개발사들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인근에 있는 빌딩에 집결시키겠다”면서 “라인게임즈 본체도 오는 7월쯤에 이사를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작 발표를 앞둔 개발사부터 테헤란로에 들어가게 된다”면서 “게임 개발 막바지에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라인게임즈의 사무실은 현재 서울 강남구 신논현역 근처에 위치해 있다. 게임사들이 보통 경기 성남시 판교에 밀집해 있지만 오랫동안 서울에 사무실을 뒀던 라인게임즈는 갑자기 멀리 이사를 가면 임직원들이 불편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에 테헤란로에 새 보금자를 틀기로 결정했다. 빌딩 하나를 임대해 이번달부터 산하 개발사들이 입주하기 시작할 예정이다. 라인게임즈 본체가 테헤란로에 입성하는 7월쯤까지는 산하 개발사들의 이주 작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될 전망이다.
라인게임즈 사업실장 허성욱, 라인게임즈 사업실장 김미은, 라인게임즈 대표 김민규, 라인게임즈 사업팀장 김정교. 라인게임즈 제공  
라인게임즈 사업실장 허성욱, 라인게임즈 사업실장 김미은, 라인게임즈 대표 김민규, 라인게임즈 사업팀장 김정교.
라인게임즈 제공
 
라인게임즈는 올해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 벌써 ‘이카루스 이터널’, ‘로얄크라운’, ‘가디언 크로니클’, ‘스매시 레전드’ 등을 한국과 세계 시장에 출시했다. 지난달에는 중국 기업인 ‘텐센트’로부터 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LPG 2021에서는 라인게임즈가 서비스할 예정인 5종의 기대작인 ‘더 밴시’, ‘언디셈버’, ‘퀀텀 나이츠’, ‘크리스탈 하츠2: 차원의 나침반’, ‘프로젝트 하우스홀드’ 등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텐센트로부터 투자받은 금액은 이번에 발표한 게임을 포함해 라인업 개발 및 서비스에 사용할 예정”이라며 “텐센트가 글로벌 파트너답게 투자 회사를 지지하고 응원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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