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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도 샀다… 현대차 경형 ‘캐스퍼’ 온라인 판매

文대통령도 샀다… 현대차 경형 ‘캐스퍼’ 온라인 판매

이영준 기자
이영준, 임일영 기자
입력 2021-09-14 21:46
업데이트 2021-09-1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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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상생 ‘광주형 일자리’ 사업 첫 모델
풀옵션 2000만원 넘어… 사전예약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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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14일 온라인 얼리버드 예약(사전예약)을 시작한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캐스퍼’ 모습. 노사 상생 ‘광주형일자리’ 첫 성과물로 광주글로벌모터스는 15일부터 양산을 시작한다. 1385만~1960만원.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14일 온라인 얼리버드 예약(사전예약)을 시작한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캐스퍼’ 모습. 노사 상생 ‘광주형일자리’ 첫 성과물로 광주글로벌모터스는 15일부터 양산을 시작한다. 1385만~1960만원.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19년 만에 내 놓는 경형 스포츠유틸리차(SUV) ‘캐스퍼’의 사전예약이 14일 시작됐다. 노사 상생 ‘광주형일자리’ 사업으로 설립된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생산하고 현대차가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모델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직접 인터넷으로 캐스퍼 구매를 예약해 눈길을 끌었다.

캐스퍼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1385만~1960만원이다. 풀옵션 모델은 2000만원을 훌쩍 넘는다. 1.0 가솔린 엔진이 장착됐고, 최고출력은 76~100마력, 최대토크는 9.7~17.5㎏·m, 복합연비는 12.8~14.3㎞/ℓ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캐스퍼 구매 예약을 한 배경에 대해 “상생형 지역일자리 정책의 성공적 정착과 확산을 국민과 함께 응원하기 위해서”라면서 “문 대통령 개인적으로 퇴임 후에도 계속 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는 캐스퍼 가격이 예상보다 비싸게 책정됐다는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반값 연봉’을 내세운 일자리 사업으로 생산됐는데도, 다른 경차보다 훨씬 비쌀 뿐만 아니라 국산 준중형 세단과도 가격대가 겹친다는 이유에서다. 현대차 아반떼 ‘깡통’(최하위 트림) 모델은 1570만원, 기아 모닝은 1175만~1520만원, 한국지엠 쉐보레 스파크는 977만~1448만원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2021-09-1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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