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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양희은과 알아보는 귀산촌 성공 공식… 오는 30일 ‘산에 살자’ 방영

가수 양희은과 알아보는 귀산촌 성공 공식… 오는 30일 ‘산에 살자’ 방영

입력 2021-11-25 16:26
업데이트 2021-11-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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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틴TV 다큐 ‘산에 살자’, 오는 11월 30일 밤 10시 방송
양희은이 초보 귀산촌인에게 전하는 따뜻한 격려와 응원

내레이션을 맡은 가수 양희은. 방송화면 갈무리.
내레이션을 맡은 가수 양희은. 방송화면 갈무리.
라디오와 TV에서 정겨운 목소리로 많은 이에게 사랑받고 있는 가수 양희은이 귀산촌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전할 예정이다. 마운틴TV 다큐 ‘산에 살자’에 내레이터로 출연한 것. 평소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삶에 관심이 많았다고 하는데 함께 산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법을 알아볼 예정이다.

“이렇게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그동안 없었거든요.”

귀산촌을 준비하고 있는 김환희 씨가 인터뷰 중 귀산촌을 준비하며 겪었던 어려움을 토로했다. 월악산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30년 도시 생활을 마무리하고 비로소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고자 한다. 이에 김환희 씨는 평소 동경하던 산촌살이의 꿈을 이루고자 귀산촌을 준비하게 됐다.

김환희 씨뿐만 아니라 많은 베이비부머 세대가 도시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산과 들로 떠나고 있다. 작년에만 약 49만 명의 사람이 귀농·귀촌했으며 이는 2019년보다 7.4%나 증가한 수치라는 사실에서도 엿볼 수 있다.

그렇지만 많은 전문가는 무모하고 계획이 없는 귀산촌은 절대 하면 안 된다고 경고한다. 멘토로 참여한 백규흠 씨는 귀산촌을 하는 경우 돈을 쓰기보다 시간을 들여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업의 특성상 수익을 얻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이 그 이유라고 전했다.

프로그램은 귀산촌 전문가가 초보자와 만나 멘토링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방송화면 갈무리.
프로그램은 귀산촌 전문가가 초보자와 만나 멘토링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방송화면 갈무리.
산에 살자에 출연한 초보 귀산촌인 모두 구체적인 정보를 얻기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전문가의 카운셀링에선 화면에 다 담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다는 제작진의 후문이다. 프로그램에 다 담지 못한 내용은 마운틴TV 유튜브 채널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에서는 이 프로그램의 공익성을 인정해 2021년 공공·공익 다큐멘터리 부문 지원작으로 선정한 바 있다.

산에 살자는 오는 30일 화요일 밤 10시 마운틴TV에서 방송된다. 마운틴TV는 KT올레TV 127번, SK Btv 247번, LG U+에서는 129번, Skylife 122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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